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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가 승자다 * 문학, 수능국어, 상식, * 고등국어, 수능국어 학습 및 과외 문의 freeerror@hanmail.net 카톡 smil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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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어도 재미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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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만큼 흥미로운
[전문] 이상, 권태
권태 1 어서…… 차라리 어두워 버리기나 했으면 좋겠는데…… 벽촌의 여름날은 지루해서 죽겠을 만큼 길다. 동에 팔봉산, 곡선은 왜 저리도 굴곡이 없이 단조로운고? 서를 보아도 벌판, 북을 보아도 벌판, 아, 이 벌판은 어쩌라고 이렇게 한 이 없이 늘어놓였을꼬? 어쩌자고 저렇게 똑같이 초록색 하나로 돼먹었노? 농가가 가운데 길 하나를 두고 좌우로 한 10여 호씩 있다. 휘청거리는 소 나무 기둥, 흙을 주물러 바른 벽, 강낭대로 둘러싼 울타리, 울타리를 덮은 호박덩굴, 모두가 그게 그것같이 똑같다. 어제 보던 댑싸리 나무, 오늘도 보는 김 서방, 내일도 보아야 할 흰둥이 검둥이. 해는 100도 가까운 볕을 지붕에도 벌판에도 뽕나무에도 암탉 꼬랑지에도 내리쬔다. 아침이나 저녁이나 뜨거워하며 견딜 수가 없는 염..
2021. 5. 13.
[따라만 와!] 20년 3월 시행 모의 기출 13번, 합성명사, 합성어
단어에는 단일어와 복합어가 있다. 단일어는 어근(語根)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복합어는 다시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뉜다. 합성어는 어근+어근, 파생어는 접사+어근, 또는 어근+접사. ‘어근’은 단어를 분석할 때,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이 되는 부분이고, ‘접사’는 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語根)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접미사’와 ‘접두사’가 있다. '접두사'는 어근 앞에 붙는 것이고, '접미사'는 어근 뒤에 붙는 것이다. 어근은 복합어를 말할 때만 쓰이는 용어이다. 어간과 헛갈리지 말자. 어간은 용언의 활용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이다. (변하는 부분은 어미. 예를 들어, 먹다, 먹으니, 먹고,... 에서 '먹-'은 어간, '-다, -으니, -고'는 어미. 합성..
202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