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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거 자랑5

오행은 뭘까, 어윤형, 전창선 사주라든지, 명리라든지 하는 것들은 고리타분하고 케케묵었으며 미신이고, 아무튼 비호비호비호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다가도 인생에 답답함이 느껴지면 한번쯤 사주를 보러 가기도 했다. 요가를 열심히 할때 주변 친구들 중에는 통원서당이라는 곳에 다니기도 했다. 나는 그들의 권유에도 가지 않았다. 아유 무슨!!! 이라는 생각이었다. 그곳에 다니는 친구들 말에 따르면 조선시대 선비들은 어차피 유학을 공부하는데, 유학의 중요한 경전 중 하나가 주역이니, 주역을 공부하다보면 음양오행을 배우지 않을 수 없고, 결국 사주명리는 물론 한의학까지도 선비들의 교양이었다는 것이다. ..... 길게 쓰고 있지만 요약하자면 요즘 나는, 명리학 공부를 해볼까... 잠잠 생각 중인 것이다. 사주로 보자면 나는 임진 일주,.. 2021. 4. 25.
고은주, <그 남자 264> : 소설은 오랫만인데, 이육사라니! 이육사의 시를 처음 읽은 건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그때부터 이육사의 시를 계속 접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했듯. 이육사의 시는 참 묘하다. 조국, 민족, 독립, 왜정시대의 고통, 그런 것들로 점철되어 있을 듯한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의 시는 미지의 것들에 대한 두근거림과 마음 속 고향을 완성하고픈 열망, 시인으로서의 예술적 동경과 야망, 그리고 로맨스까지.... 그 모든 것들이 섞여 있다. 고은주 작가의 장편소설 는 내가 시에서 본 이육사의 모습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준다. 작품의 스토리는.... 나 처음엔 실망할 뻔했다. 작품 속 화자는 2인이다. 처음 나오는 화자는 육사의 숨겨진 여인. 실제로 육사에게는 비밀의 여인이 있었다고, 육사의 절친이라고 할 신석초 시인이 말했다고 한다. 먼 발.. 2021. 2. 14.
그래서, 누가 승자더냐? 파울로 코엘료 저 / 임호경 역, 승자는 혼자다 (원제: The Winner Stands Alone), 문학동네, 2009 참으로 헛갈리는 책이 아닐 수 없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은 모두 좀 그렇다. 헛갈린다. 무엇이 옳은가. 파울로 코엘료를 칭송하거나 감탄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엔 너무, 그의 책은 재미지지 않다. 김빠진 맥주 같은 이야기가 주욱 이어지고, 이 책도 그렇다. 온갖 파란만장을 겪은 한 남자가 그 파란만장 동안 곁에 있어준 자신의 아내에게 버림 받고 아내를 되찾기 위해 신출귀몰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데 그 살인의 장소는 바로 바로 칸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의 칸. 온갖 화려함 속에 가려진 지루함과 하찮음이 나열되며 물론 그 화려함과 도도함도 잘 나오는데, 아 이 작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2020. 10. 9.
트럼프의 지지자들? - 힐빌리의 노래 안녕하세요, 뿔란입니당. 오늘은 J.D.밴스 저/ 김보람 역의 에 대한 리뷰입니다. 쨘! 이렇게 생긴 예쁜 책입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영원(?)한 우방, 동맹, 미쿡! 미국 사람이 쓴 미국 이야기입니다. 최근 남북미, 세계의 관심을 받는 아주 핫한 상황입니다. 우리 대통령과 외교부장관은 노벨평화상 언급에 아이고, 우리는 그런 거 필요없어요. 그거 트럼프 주세요~~ 하고 손사래(이거 맞춤법 맞는 걸까요? 저 국문과 출신;;;;; )를 쳤다고 하는데요 제가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아주 아주 옛날에 '어프렌티스'라는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에서입니다. 수습 사원을 잔뜩 모집해 놓고 한 명씩 탈락시켜서 최종 1인이 트럼프네 회사의 정직원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도 트럼프는..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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