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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가 승자다 * 문학, 수능국어, 상식, * 고등국어, 수능국어 학습 및 과외 문의 freeerror@hanmail.net 카톡 smil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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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어도 재미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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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만큼 흥미로운
소부, 허유, 단짝이었나?
소부와 허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백이&숙제 커플(?)과 소부&허유 커플(?)이 종종 헛갈려서.... 말하다보면, 고사리 뜯어먹다 굶어 죽었대! 아니, 잠깐, 고사리는 백이숙제인가? 하며 갸우뚱대기 일수입니다. 하여 소부와 허유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서양과 동양의 세계관은 다른 것이 물론 당연하겠지만, 특히나 역사를 보는 눈에 있어 서양은 진보적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발전했고, 오늘 이전의 모든 과거는 오늘보다 미개하며, 자신들의 과거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미개한 자들입니다. 반면 동양은 복고적이랄까요, 과거의 순정한 것을 한없이 그리워합니다. 덕분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요순시대라는 말을 어째서인지 어디선가 익히 들어보게 ..
2020. 12. 26.
[처용1] 마니, 유시진, 처용
학교가 끝나면 집에 가기 싫었던 어린 시절에 나는 매일 만화가게에 갔다. '유리가면', '베르사이유의 장미' 같은 외국만화는 물론, 황미나, 신일숙, 김진, 강경숙, 등등등에 이름도 잊어버린 작가들의 작품. 이현세, 허영만 등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일 만화를 읽어댔고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도 가끔씩은 만화가게에 들르곤 했다. 생각해보면, 참 아까운 재능들이 많았다. 놀라운 재능과 열정과 헌신으로 작품들을 쓰고 그렸지만, 그들이 받은 댓가는 지금 와 생각해보면 참 아쉬울 따름인 것이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별로 남는 것도 좋지만, 좀더 현실적인 것들도 같이 얻었어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그렇게 아깝고 아쉽고 더 많은 작품을 달라고 외치고 싶었던 작가들 가운데 유시진이라는 작가가 있다. 마..
202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