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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거 자랑

오행은 뭘까, 어윤형, 전창선

by 뿔란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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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라든지, 명리라든지 하는 것들은 고리타분하고 케케묵었으며 미신이고, 아무튼 비호비호비호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다가도 인생에 답답함이 느껴지면 한번쯤 사주를 보러 가기도 했다. 요가를 열심히 할때 주변 친구들 중에는 통원서당이라는 곳에 다니기도 했다. 나는 그들의 권유에도 가지 않았다. 아유 무슨!!! 이라는 생각이었다. 그곳에 다니는 친구들 말에 따르면 조선시대 선비들은 어차피 유학을 공부하는데, 유학의 중요한 경전 중 하나가 주역이니, 주역을 공부하다보면 음양오행을 배우지 않을 수 없고, 결국 사주명리는 물론 한의학까지도 선비들의 교양이었다는 것이다. ..... 길게 쓰고 있지만 요약하자면 요즘 나는, 명리학 공부를 해볼까... 잠잠 생각 중인 것이다.

 

사주로 보자면 나는 임진 일주, 일주에 괴강살을 끼고 있다. 갑인년생으로 식상이 푸릇푸릇 연주에 버티고 있어, 식상으로 먹고 사는 팔자다. 그러나 올해는 신축년. (내 대운은 까먹었다. ) 신금이 식상을 토막내서 그런지 사주보는 사람 말로는 그냥 집에 틀어박혀 공부는 하는 일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히 노오력하며 돌아다녀도 별로 성과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책을 꺼내들었다. 쉽고 재미있고 감명깊은 책, 명리의 기초, 동양학의 기본인 음양 오행에 대한 책. 언젠가 재미있게 읽었으나 이제는 또 다 잊어먹고 새록새록 새롭게 다가오는 책. 젊은 한의사들이 한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음양오행을 공부했고, 그 결과를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새삼 한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다시금 쌓이는 느낌이다. 

 

 

2017년까지 12시즌이나 제작되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드 본즈(bones)에서 왕똑똑한 여주인공도 음과 양에 대한 설명을 한참을 늘어놓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어윤형, 전창선의 음양오행 시리즈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동양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들 읽었을 것이다. 동양학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동양학이라는 게 알고보면 퍽 깊이도 있고 재미도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위해, 전반적 교양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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