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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적 표현 - 반언어적 표현 안녕하세요, 뿔난입니다~ 오늘 질문 받아서 생각난 김에 올립니다. 화법 부분의 내용인데 쉽고 간단하고 출제 빈도는 높지 않은 개념입니다만, 이 두 가지가 좀 헛갈리는 경우가 있어서요. 비언어적 표현은 非, 아닐 '비'를 씁니다. 즉 언어가 '아닌' 표현인 겁니다. 손짓, 발짓, 도리도리, 끄덕끄덕 같은 제스춰 따위입니다. 반언어적 표현은 半, '절반'이라는 뜻의 '반'을 씁니다. 즉 절반만 언어입니다. 그래서 항상 말과 함께 쓰여야 합니다. 주로 어조, 목소리의 크기, 목소리의 높낮이 등을 뜻합니다. 그럼 다들 열공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2018. 6. 7.
목가적, 전원적, 향토적, 토속적 이 네 가지 개념은 뭔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각각 따로 있을까요? 뭐... 다르기 때문입니다. ㅎㅎ 원 뜻이야 검색 한 번이면 다 나오기야 합니다만... 그래도 보자면 목가적 : 전원의 분위기처럼 평화롭고 고즈넉한 전원적 : 도회지에서 떨어진 시골이나 농촌의 분위기를 지닌 것 향토적 : 시골이나 지방 또는 고향땅의 분위기를 지닌 것 토속적 : 그 지방의 고유한 풍속인 것 뭐... 일단 찾아보았으나 좀 알쏭달쏭하기도 하고 명확한 듯도 하고... 하나하나 다시 봅시다. 1. 목가적 '목가'는 목동의 노래입니다. 목동이 나오려면 어때야 할까요? 높은 곳에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하얀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으며 거닐고 하늘은 푸르고 뭉개구름이 조금.... 뭐 이런 풍경 다들 연상되시나요? .. 2018. 6. 1.
외모 지상주의? 얼짱 문인 물론 외모 지상주의가 나빴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 아이들도 예쁜 선생님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아, 어쩌란 말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나도 참 예쁘고 얼굴에 순수함이 있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기쁘더라. 뭔가 어째서인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즐겁더라. 그래서 내 외모에 좀 신경을 써는 것도 상대를 위한 서비스가 아닐까... 성의표시 좀 해야 하지 않나.... 일단 좀 부지런해져야 뭐라도 하지.... 아무튼 '강남 미인'이라는 유행어도 이미 한물 가고(뭔가 더한 유행어가 나오지 않을까?) 이래도 저래도 외모에 대한 관심과 각광이 수그러들지 않는 요즈음.... 그중에서도 어제..... 나는 학생과 얼짱 문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백석 시인 때문이었다. 백석 시인이 마냥 좋은 나는 백석 시인.. 2018. 5. 31.
통념 (feat. 방탄소년단) 수능 시험에서 선지 1, 2, 3, 4, 5에 여러분이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와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념'은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자주 쓰이는 편이고 또 다양한 글을 접해 보지 않은 학생들은 어렵게 생각합니다. '통념'은 그저 '사회적으로 널리 퍼진 생각'입니다. 보통은 '통념을 깨다' '통념에 저항하다'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통념은 사람들이 대개 그렇다고 믿지만,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경우에 쓰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대에서도 놀라운 업적, 위대한 발견은 대개 통념을 깨고 세상에 나옵니다. ㅎㅎ 요즘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소식이 뜨겁습니다만. 동양인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미국에서 1위를 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부순 쾌거라고 아니 할.. 2018. 5. 30.
구지가 _ 가락국 신화 (feat. 해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해 김씨들 다 모이세요 ㅎㅎ 유명한 '구지가'! 김해 김씨 시조이신 김수로 대왕님의 탄생신화, 김수로 대왕님이 여신 '가락국 신화'입니다! 시가 문학의 발달은 집단적 서사시에서 개인적 서정시로 발달해 왔다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 전 일이다보니 집단적 서사시랄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속적인 노래에서야 집단적 서사시랄 게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만....바리데기 이야기야 사실 유명해져서 그렇지 무속적인 부분은 아직 우리 교과서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듯 보입니다. 아무튼지 간에... 구지가와 향가를 비롯, 우리에게 전해지는 많은 고전문학 작품은 일연스님이 지은 삼국유사에 실려 있습니다. 구지가는 가락국 신화의 삽입시로 삼국유사 권2에 실려 있는데요, ㅎㅎ 저는 부산 범어사.. 2018. 5. 29.
무상감 - 인생무상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제망매가'에서 쓰려다가 깜박하고 못쓴 이야기, 무상감입니다. 같은 부모 밑에 태어나 함께 자란 누이동생이 숨이 끊어지자마자 그냥 끝인,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되는지 다시는 알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상황.... 제망매가의 월명사가 처한 상황이지요. 그러니 가족이라는 관계가 끈끈한 줄 알았으나 터무니없이 연약하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현실이라고 믿었던 것, 영원한 것인 양 무턱대고 의지했던 내 세계가 실은 영원하지 않구나 싶고... 무상감을 느낍니다. '인생무상'이라고 하면 흔히 바로 '허무함'하고 연결합니다. 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수능 기준으로 이야기할 때 그렇게 바로 연결하지 않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무'는 없을 무, '상'은 항상 상을 씁니다. 그러면 '항상 .. 201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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