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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2

굴원, '어부사' 중국 전국 시대, 초나라에 굴원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왕똑똑이였고, 충신이었던 그는 권력을 노리는 이들의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유배를 가게 됩니다. 굴원의 말을 듣지 않고 유배를 보냈던 왕은 결국 굴원을 모함한 자들의 말을 듣다 적국에 의해 죽게 되고 다시 조정으로 돌아온 굴원은 또다시 모함을 받아 유배를 가게 됩니다. 멱라수라는 강 앞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서있는 유배객 굴원을 보고 은자인 어부가 말을 건넵니다. 그 어부와 굴원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 '어부사'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굴원이 썼다고도 하고, 후세 사람이 썼다고도 하는데요, 중국의 단오는 이 굴원을 추모하는 명절이라고 할만큼, 중국인에게 몹시 사랑받는 인물이 굴원입니다. 굴원이 실존인물인지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사마천의 에는 굴원열.. 2020. 10. 12.
윤선도, '우후요 (雨後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고산 윤선도의 시조입니다. 윤선도는 서른 살에 성균관 유생 신분으로 '병진소'라 불리는 상소를 올렸습니다. 당시 가장 잘 나가던 권력자, 이이첨을 탄핵하는 상소였습니다. 그리고 상소의 결과는, 윤선도 자신도 예상했던 것처럼 좋지 못했습니다. 윤선도의 상소문은 구체적이고 상세했으며 파격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윤선도의 집안은 손 꼽히는 재력가에 정치적으로도 유력한 집안이었습니다만, 당시에는 윤선도 집안이 속한 동인이 거의 세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윤선도의 상소문은 많은 사대부들을 격분시켰고, 그 댓가로 함경북도 경원 지방으로 유배를 가게 됩니다. 윤선도의 아버지 또한 벼슬을 그만두고 명동집을 놔두고 지금의 남양주로 와 살게 됩니다. 윤선도는 함경도 경원에서 1년 정도 유배 생활을 하고,..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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