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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하루 쉬고 돌아온 108배 3일차

by 뿔란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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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를 이틀하고 잠 잘때도 바닥에 닿는 다리 근육(놀란 애들.. 가엽게도 ㅜㅜ)이 아프고

30분 이상 앉았다 일어나면 다리가 몽댕이 같은 느낌에 하루를 쉬어 줬더니만, 

 

여윽시 휴식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았다. 

 

하루 쉬고 오늘 다시 108배를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오오 내 몸은 드디어 적응한 것일까? 

 

뭐.. 이제 108배 이야기는 더 할 것도 없을 것 같다. 

그저 내가 얼마나 오래 이어갈 수 있느냐, 

혹은 내가 너무 훌륭해져서 300배 500배 .... 하며 늘려갈 것이냐! 

그 정도의 문제.

 

108배의 운동 강도는 리드미컬하게 진행할 경우 

살짝 땀이 배일 듯 말 듯 하는 정도.

사실 좀 절 횟수를 늘릴 필요는 있는 게

지금 이 운동 강도는 딱 밥맛만 좋아진 정도라서.....

 

옛날에 봤던 광경과 매우 흡사하다 ㅎㅎ 아마 장소도 같은 듯.... 추억....

 

아무튼, 내친 김에 기상시간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도록 하자. 

그러니까, 나는 어제 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 조금 넘어서. 

아, 이건 어제는 아니지, 오늘이지. 

암튼 새벽 3시에 자서 아침 8시 반쯤 깨었다. 

늙어서 잠이 준 건 아닐까.. 잠시 걱정도 했지만, 

옛날에 어디선가 듣기로는

늙을 수록 잠이 줄고 새벽에 읽어나는 노인네가 오래 산다고 했다. 

나는 이제 장수 가능성이 보이는지도 모른다.

 

합리적이라는 것은 이치에 딱 맞는다는 말이다. 

그럼 이 이치라는 것은 도무지 무엇인가?

자연의 섭리, 뭐 이런 거? 하늘이 정한 거? 

 

합리적인 기상 시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러니까 내가 그... 라떼에 여기저기서 듣기로는 

새벽 3시야말로 완벽한 기상시간이라고 들었는 바, 

독일어 학원의 천주교신자 강사는 새벽 3시에 성당에서 기도를 올렸으며, 

어느 절집에서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금강경을 읽는 자에게 문수보살이 지혜를 준다고도 했다. 

 

그냥... 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108배가 불러 일으킨 걸로 보이는 이 식욕을 다스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석굴암 문수보살 _ 보살님, 저도 한 잔 ㅜㅜ

 

다시 대설입니다. 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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