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헌강왕1 [처용 2] 처용, 전염병에 얽힌 그의 눈물겨운 사연 이 이야기는 일연선사가 쓰신 에 실린 '처용랑망해사' 입니다. 그러니까, 때는 신라 49대왕 헌강왕때였다고 합니다. 당시 아주 먹고 살기 좋은 시절이었고, 헌강왕은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너무 안 좋아져서 왕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놀란 왕이 일관을 불러다 이것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일관은 한자로 日官입니다. 햇님 담당 관리쯤 되는 뜻인데요, 첨성대라든지, 김유신 여친이 '천관녀=여자 하늘 관리'였다든지 하는 점으로 보건대, 천문을 연구하고 천문 현상으로 미래를 예지하는 등의 일을 하는 관리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원래 우리 민족이 하느님=하늘님을 섬긴 민족이었다는 것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 똑쟁이 일관은 "용왕이 우울한가봐요. 용왕을 위해서 뭐 좋은 거 좀..... 2020. 1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