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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가 승자다 * 문학, 수능국어, 상식, * 고등국어, 수능국어 학습 및 과외 문의 freeerror@hanmail.net 카톡 smil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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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어도 재미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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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만큼 흥미로운
[처용1] 마니, 유시진, 처용
학교가 끝나면 집에 가기 싫었던 어린 시절에 나는 매일 만화가게에 갔다. '유리가면', '베르사이유의 장미' 같은 외국만화는 물론, 황미나, 신일숙, 김진, 강경숙, 등등등에 이름도 잊어버린 작가들의 작품. 이현세, 허영만 등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일 만화를 읽어댔고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도 가끔씩은 만화가게에 들르곤 했다. 생각해보면, 참 아까운 재능들이 많았다. 놀라운 재능과 열정과 헌신으로 작품들을 쓰고 그렸지만, 그들이 받은 댓가는 지금 와 생각해보면 참 아쉬울 따름인 것이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별로 남는 것도 좋지만, 좀더 현실적인 것들도 같이 얻었어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그렇게 아깝고 아쉽고 더 많은 작품을 달라고 외치고 싶었던 작가들 가운데 유시진이라는 작가가 있다. 마..
202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