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새가운다1 감정이입 / 객관적 상관물 사실, 국어 시간에 '감정이입'이란 용어를 배우기 전에도 우리는 이미 이 용어를 널리 사용해 왔다. 우리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볼 때 우리는 대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한다. 즉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가끔 어떤 친구는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역에 감정이입 하기도 한다. 걔가 착한 척만 했지, 실제로 착한 일 한 게 뭐가 있는데? 얘야말로 진짜 어쩔 수 없는 거야, 억울하다고!!! 이런 감정이입도 물론 감정이입이다. 다른 이의 감정을 나에게 집어넣은 감정이입. 이는 동일시라고도 할 수 있다. 국어시간에 힘주어 배운 감정이입은 그와 반대다. 화자의 감정을 다른 것에 집어넣은 것. 물론 '나'의 감정이냐, '화자'의 감정이냐도 문제이긴 한데, 일단 그게 문제시되진 않으니 그냥 화자.. 2023. 4.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