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봄꽃1 고재종, 첫사랑 [전문, 해설] 첫사랑 / 고재종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꽃 한번 피우려고 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않았으랴 싸그락싸그락 두드려 보았겠지 난 분분 난 분분 춤 추었겠지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 바람 한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을 위하여 햇솜 같은 마음을 다 퍼부어 준 다음에야 마침내 피워낸 저 황홀 보아라 봄이면 가지는 그 한번 덴 자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뜨린다 제목이 '첫사랑'인데, .... 1연부터 내용이 이상합니다. 눈이 꽃을 피우려고 도전을 한다니요? 이게 무슨 말? 게다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는데요? 혹시 '눈'이 '꽃눈'? 아니, 그냥 눈, snow? 사람 눈, eyes? 뭐죠? 2연은 이것은 누가봐도 '눈'이 했다는 그 '도전'을 자세히 묘사해 준 것 같은데요...... 2연을 보니.. 2021. 7.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