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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어도 재미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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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만큼 흥미로운
도화원기, 물 위에 도화꽃잎이 뜬다면, 무릉도원
무릉도원(武陵桃原)! 이는 동양에서 낙원, 파라다이스, 이상향을 이르는 말이다. 복숭아에 얽힌 신화, 전설은 이미 있었으나 무릉도원과 같은 이상향, 그러니까 도원향은 도연명의 에 처음 나온다. 는 도화원기와 같이 나오는 도화원시에 대한 배경설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일단 도화원기의 내용을 살펴보자. 진(晉)나라 시절, 무릉 지방에 한 어부가 있었다. 어느 날, 물길 따라 배가 흘러가게 두고 있는데, 복사꽃(복숭아꽃)잎이 물에 동동 떠내려오고 있었다. (사실 도원명기에는 그냥 배가 흘러가다보니 홀연히 도화원에 이르는데, 후대의 많은 작품에서는 물에 뜬 꽃잎을 따라가곤 한다.) 꽃잎을 따라가 보니, 양쪽 강변에 가득 복숭아 나무가 줄지어 서서, 바람이 부는 대로 꽃잎을 뿌리고 있었다. 어부는 그 복숭아..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