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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국어 용어들28

통념 (feat. 방탄소년단) 수능 시험에서 선지 1, 2, 3, 4, 5에 여러분이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와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념'은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자주 쓰이는 편이고 또 다양한 글을 접해 보지 않은 학생들은 어렵게 생각합니다. '통념'은 그저 '사회적으로 널리 퍼진 생각'입니다. 보통은 '통념을 깨다' '통념에 저항하다'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통념은 사람들이 대개 그렇다고 믿지만,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경우에 쓰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대에서도 놀라운 업적, 위대한 발견은 대개 통념을 깨고 세상에 나옵니다. ㅎㅎ 요즘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소식이 뜨겁습니다만. 동양인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미국에서 1위를 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부순 쾌거라고 아니 할.. 2018. 5. 30.
무상감 - 인생무상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제망매가'에서 쓰려다가 깜박하고 못쓴 이야기, 무상감입니다. 같은 부모 밑에 태어나 함께 자란 누이동생이 숨이 끊어지자마자 그냥 끝인,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되는지 다시는 알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상황.... 제망매가의 월명사가 처한 상황이지요. 그러니 가족이라는 관계가 끈끈한 줄 알았으나 터무니없이 연약하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현실이라고 믿었던 것, 영원한 것인 양 무턱대고 의지했던 내 세계가 실은 영원하지 않구나 싶고... 무상감을 느낍니다. '인생무상'이라고 하면 흔히 바로 '허무함'하고 연결합니다. 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수능 기준으로 이야기할 때 그렇게 바로 연결하지 않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무'는 없을 무, '상'은 항상 상을 씁니다. 그러면 '항상 .. 2018. 5. 25.
달관 - 체념 달관 [達觀] - 체념 [諦念] 달관을 이야기할 때 저는 늘 좀더 쉬운 체념을 이야기합니다. 체념이란 '품었던 생각이나 기대, 희망 등을 아주 버리고 더이상 기대하지 않'는 것을 맗합니다. 뭐 이렇게 사전적 의미를 보자면 제법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냥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조용하고 완전한 포기입니다. 반면 우리의(좋은 편이 우리 편, 이기는 편 우리 편이니까요 ㅎ) 달관이란 '인생의 진리를 꿰뚫어 보아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고 넓고 멀리 바라'보는 것을 뜻합니다. 확실히 이쪽이 더 어렵죠? 시에서 드러나는 달관과 체념은 둘 다 행동을 하지 않음, 노력 하지 않음이라는 면에서 비슷합니다. 그러나 체념은 할 수 없으니까 못하고, 어차피 못하니 그만두겠다, 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달관은 할 필요가.. 2018. 5. 22.
관조, 관조적 관조(觀照) 1.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비추어 본다는 불교 용어이다. 2. 주의 깊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뜻하는 철학 용어이다. 관조에 대한 정의는 일단 위키 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관조는 수능에서 시에 대한 선지(하나를 답으로 선택해야 할 5개의 항목을 선지라고 해요)에 자주 나오는 중요 개념입니다. 보통 제시문에 주어진 시가 관조적이냐 아니냐 판단을 해야 하는 건데, 물론 그렇게 간단하게 나오지는 않고요, 이 시의 어느 부분이 이러저러해서 관조적이다..... 맞을 말, 틀린 말? 이런 식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핑크랑 하늘색이랑 둘 다 맞는 말이고, 핑크와 하늘색의 관계도 주어진 문장과 같을 때 맞는 말이 되겠죠. 일단 관조라면 좀 자신의 일이라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뜻이 될 겁니다. 사랑.. 201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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