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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군단순화>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의 공통점
: 받침에 대한 규칙이다. (받침 = 음절의 끝소리)
<자음군단순화>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의 차이점
자음군단순화 : 탈락
음절의 끝소리 규칙 : 교체
'자음군단순화'의 말뜻부터 풀어봅니다.
'자음'은 다들 아시는 그... 'ㄱ, ㄴ, ㄷ, ㄹ, ..... ' 이 친구들입니다.
그럼 '군'은? '群, 무리 군'입니다.
'자음군'은 자음이 무리를 지어서 있는 것입니다.
현대국어에서 자음이 무리를 지어서 있는 건 오직, 받침, 그러니까 음절의 끝소리에서만 가능합니다.
'흙, 앎, 넓, ....' 뭐 이런 식이죠.
그런데 이 자음 패거리를 '단순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아주 간단하게 그냥 한 녀석을 탈락시켜버립니다.
흙 [흑] 처럼요.
음운의 변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교체, 탈락, 첨가, 축약.
자음군 단순화는 이 중 '탈락' 입니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자음군단순화와 마찬가지로 받침에 대한 규칙입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헛갈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교체입니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 7개 자음 아닌 다른 자음이 받침, 즉 음절의 끝소리에 왔다면,
곧 이 7개 자음 중 하나로 교체해 버리는 것, 그것이 음절의 끝소리 규칙입니다.
예를 들면, 부엌 [부억], 잣 [잗] .. 같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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