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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기는 자가 승자다 * 문학, 수능국어, 상식, * 고등국어, 수능국어 학습 및 과외 문의 freeerror@hanmail.net 카톡 smil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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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소설2

[제대로 읽자!] 이상, 날개, 전문해설<7> 처음부터 보실 분? 아래 클릭! 2021.04.22 - [문학작품 읽고 뜯고 씹고 즐기기/이상] - [제대로 읽자!] 이상, '날개', 전문 해설, 제대로 읽자! [제대로 읽자!] 이상, '날개', 전문 해설, 제대로 읽자! 날개 '박제(剝製)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작품의 첫 문장이 이렇다. 박제는 죽은 동물의 겉 껍데기를 살아 있는 동물처럼 꾸며놓은 것이다. ppullan.tistory.com 부리나케 와 보니까 그러나 아내에게는 내객이 있었다. 나는 너무 춥고 척척해서 얼떨김에 노크하는 것을 잊었다. 그래서 나는 보면 아내가 덜 좋아할 것을 그만 보았다. 나는 감발자국 같은 발자국을 내면서 덤벙덤벙 아내 방을 디디고 내 방으로 가서 쭉 빠진 옷을.. 2021. 5. 17.
[전문] 이상, 봉별기 봉별기(逢別記) 1 스물세 살이요―---삼월이요―-- -각혈이다. 여섯 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약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신개지(新開地) 한적한 온천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그러나 이내 아직 기를 펴지 못한 청춘이 약탕관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날 살리 라고 보채는 것은 어찌하는 수가 없다. 여관 한등(寒燈) 아래 밤이면 나는 늘 억 울해했다. 사흘을 못 참고 기어이 나는 여관 주인영감을 앞장세워 밤에 장고소리 나는 집 으로 찾아갔다. 게서 만난 것이 금홍(錦紅)1)이다. “몇 살인구” 체대(體大)가 비록 풋고추만하나 깡그라진 계집이 제법 맛이 맵다. 열여섯 살 많아야 열아홉 살이지 하고 있자니까, “스물한 살이에요.” “그럼 내 나인 몇 ..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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