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타파
낭만닥터 김사부, 이틀간 2시즌 독(?)파
뿔란
2021. 1. 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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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편.
한 회 한 회 기다려가며 보라고 하면 짜증내는 타입.
드라마 하나로 끝내지 못하고 비슷하게 재미를 줄 다른 드라마를 찾아 헤매는 타입.
같은 작가나 감독의 드라마를 찾아 보기도 하고
추천 드라마 속을 헤매거나 이미 본 드라마를 복습하고 싶다며
대책없는 학습욕을 불태우는 스타일.
게다가 드라마에 빠지면 모든 생활을 포기하고 (밥도 안 해먹고 시켜먹거나 컵라면으로 대체)
드라마만 계속 봄.
그래서 나는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데,
결국 며칠 전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드라마를 한 편 땡겼다.
(sbs에서 공짜로 보여준다며 낚았다ㅜㅜ)
땡기고 보니 두 번째 시즌까지 있길래 두 번째 시즌은 결제하고 보았다.
(5,500원아 사랑한다)
세종대왕이 메스를 들었다면 이랬겠나 싶기도 했고 ('뿌리깊은 나무'본 사람)
개성있게 잘 생긴 남자배우들 보며 흐뭇하기도 하고
새삼, 아 우리나라 연기자들 연기 잘하네~~ 감탄도 해주고
그리고 막 수술 장면에서 내장 보면서 순대 생각............. 죄송합니다 (꾸벅)
그래도 미리 찍어 놓은 영상을 편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개의 드라마로 끝내는 선방을 했다!!! (고 아직은 생각 중이다.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 최애는 안효섭.... 안효섭씨 믓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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