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국어 용어들

자음군단순화 / 음절의 끝소리 규칙

뿔란 2021. 6.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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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군단순화>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의 공통점
: 받침에 대한 규칙이다. (받침 = 음절의 끝소리)

<자음군단순화>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의 차이점
자음군단순화 : 탈락 
음절의 끝소리 규칙 : 교체

 

 

'자음군단순화'의 말뜻부터 풀어봅니다. 

 

'자음'은 다들 아시는 그... 'ㄱ, ㄴ, ㄷ, ㄹ, ..... ' 이 친구들입니다. 

 

그럼 '군'은? '群, 무리 군'입니다. 

 

'자음군'은 자음이 무리를 지어서 있는 것입니다. 

 

현대국어에서 자음이 무리를 지어서 있는 건 오직, 받침, 그러니까 음절의 끝소리에서만 가능합니다. 

'흙, 앎, 넓, ....' 뭐 이런 식이죠. 

 

그런데 이 자음 패거리를 '단순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아주 간단하게 그냥 한 녀석을 탈락시켜버립니다. 

 

흙 [흑] 처럼요.

 

 

음운의 변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교체, 탈락, 첨가, 축약.

 

 

자음군 단순화는 이 중 '탈락' 입니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자음군단순화와 마찬가지로 받침에 대한 규칙입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헛갈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교체입니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 7개 자음 아닌 다른 자음이 받침, 즉 음절의 끝소리에 왔다면, 

곧 이 7개 자음 중 하나로 교체해 버리는 것, 그것이 음절의 끝소리 규칙입니다. 

 

예를 들면, 부엌 [부억], 잣 [잗] .. 같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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