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국어 용어들

다의어 / 동형어, 동음이의어

뿔란 2021. 5.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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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의어란, 하나의 단어가 둘 이상의 뜻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뜻은 전부 연관이 있습니다. 즉 중심의미로부터 전의되어 주변의미가 생성되어 다의어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사전에서 '손'을 찾아봅니다. 맨 처음 나오는 것은 '손'이라는 단어 오른쪽에 1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1 아래에 손1의 뜻이 나옵니다.

 

 

 

 '손1'이라는 단어 아래 여러 뜻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다의어입니다. 즉, '손1'은 다의어입니다.

 

 그런데 왜 '손'에다 1을 붙였을까요? '손'은 동형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손'과 구별하려고 '손1'로 사전에 표기된 것입니다.

 

 동형어동음이의어라고도 합니다. '동형', 즉 단어의 소리, 형태가 같습니다. 같은 이유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저 우연히 소리가 형태가 같아진 것뿐 각각 다른 단어입니다.

 

다시 사전을 보면, '손'을 치면, '손1', '손2', '손3'....... 많이 나옵니다. 오른쪽에 숫자를 붙인 이 '손'들은 모두 동형어입니다.

 

 

 동형어의 다른 예로는 '배'를 들 수 있습니다. 먹는 '배'와 타는 '배', 성씨 '배'가 소리가 같은 이유가 뭘

까요? 의미상 연결이 되나요? 아니죠. 의미상 아무 상관 없는 전혀 다른 의미로 그저 우연히 소리가

같은 것뿐입니다. 이런 단어들을 동형어라 합니다.

 

 좀더 확실히 알기 위해, 동형어이며 동시에 다의어이기도 한 '다리'를 사전에서 찾아봅시다.

 

 처음 '다리'를 검색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다리'는 확실히 동형어입니다. 서로 다른 3개의 '다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첫번째 단어인 '다리1'의 전체보기를 눌러 들어가 봅니다.

 

 

 '다리1'은 다의어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몸통 아래 줕어 있는 신체의 부분'이라는 중심의미 외에 3개의 주변의미를 갖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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